국토교통부가 완전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관련주가 반등 중이다.
20일 오전 9시 25분 모트렉스(118990)는 전날보다 1000원(6.17%) 1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포뱅크(039290)(5.61%) 역시 상승세다. UAM 관련주도 급등 중이다. 베셀(177350)(6.52%), 네온테크(306620)(4.03%) 등에도 온기가 퍼지는 모양새다.
UAM과 자율주행차 관련주의 급등 배경은 국토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국토부는 모빌리티 특화 도시를 조성한 뒤 올해 말 자율주행차(레벨3)을 상용화하고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 2027년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르면 2024년부터 서울 도심과 공항을 잇는 UAM도 운항될 예정이다.
국토부가 구체적인 상용화 목표를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과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은 2030년 8700조 원 규모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산업과 시장의 외형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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