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고품질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서비스 ‘미더스(MeetUs)’의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18일 SK텔레콤은 PC에서 ‘미더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로 미더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더스는 사용자 연락처를 통해 일반 전화를 걸 듯 쉽고 빠르게 영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비스다. 모바일과 PC 양쪽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며 사용 중 모바일과 PC 간 접속 환경 변화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론칭을 통해 URL 초대 링크를 누르면 회의에 바로 입장할 수 있게 됐어 편의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미더스’ 영상회의 개설자가 참석 대상자에게 URL 링크를 전달하면 기존 사용자는 영상회의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지만 ‘미더스’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는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안내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제는 미설치·미가입자의 경우도 초대 URL 링크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웹을 통해 ‘미더스’ 영상회의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WASM(WebAssembly)을 활용한 자체 기술을 적용해 전용 앱과 다름없는 속도와 품질을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웹 영상회의 서비스에서는 구글의 WebRTC를 활용하는데 이 경우 자체적으로 미디어 품질을 제어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미더스 웹으로 참여하기 베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 및 이용 장려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0일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1000명에게 증정한다. 또 3명 이상 참여한 미더스 영상회의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간식박스를 50팀에 제공한다.
최재훈 SK텔레콤 A. Comm 담당은 “사전 테스트 기간 중에도 게스트 이용자 중 30% 이상이 웹으로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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