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KT는 서울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구현모 KT 대표 등이 참석했다.
KT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결제 인프라 확대 △디지털전환(DX) 서비스 보급 △디지털 교육 △시장 통신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KT는 지난달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정책적 협력에 참여한다. KT가 보유한 소상공인 DX서비스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디지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내 무료 와이파이존 시범구축, 노후 통신망 정비 등 전통시장의 통신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초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보유한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기술로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과 상권 활성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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