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흥국증권은 1일 효성첨단소재(298050)에 대해 “동사의 주력 사업인 타이어코드는 제한적인 증설 속 SUV 점유율 확대에 수익성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소재(탄소섬유·아라미드)는 성장하는 시장에 맞춰 공격적으로 증설을 확대하고 있어 증설효과와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22년 2분기 매출액 1조248억원(전년대비 +17.5%, 전분기대비 +2.1%), 영업이익 976억원(전년대비 ?17.2%, 전분기대비 -4.0%, 영업이익률 9.5%)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타이어보강재는 중국 시장 회복 부진에도 불구하고 북미·유럽향 수요 확대되며 판매량 및 판가 인상에 매출액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도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견조한 수요로 높은 수준의 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2분기 수준의 높은 수익성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신소재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강세 속 판가 인상되며 전분기 대비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아라미드의 적용처 확대 및 탄소섬유의 2,500톤(7월) 증설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외형과 이익이 동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현구 연구원은 “동사는 신성장동력인 탄소섬유·아라미드의 적극적인 증설을 진행 및 예정 중에 있으며, 증설을 거듭할수록 증설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성장 흐름 속 향후 신소재의 이익 기여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nyseo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