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수 접종’이 아닌 ‘계절 접종’으로 전환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31일 브리핑에서 “이번 접종부터는 차수 중심 접종이 아니라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게 계절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며 “접종 계획의 명칭은 '2022년, 20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계절에 따른 유행 경향이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유행 변이에 맞게 개발된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시기별로 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정부는 모더나 BA.1 기반 개량 백신 4분기 도입할 계획이다.
화이자 BA.1, BA.4, BA.5 개량 백신은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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