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31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폐기물량 확대 및 자동차, 중간처리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17%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타겟 멀티플 상향, 2) EPS(기존 694원) 추정치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EPS 700원에 Target P/E 19.6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 641억원(+1%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102억원(-7%)을 기록했다”며 “기존 신한 추정치인 영업이익 98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업 부문 별 매출액은 건설폐기물 325억원(+1%), 매립 및 석면 폐기물 60 억원(-9%), 자동차 재활용 판매 244억원(+14%)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5.8%(-1.5%p 전년동기대비, +0.5% 전분기대비)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P(가격), Q(수량) 반등이 기대되는 시기로 상반기 대비 폐기물 량 증가에 따른 판매 가격 반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3분기 135억원(+21% 전년동기대비), 4분기 153억원(+50%)이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특히 “가격 상승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산업 특성상 1) 한정적인 CAPA로 인한 매립 가격(P) 상승, 2)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폐기물 수량(Q) 증가로 민간 처리 업체들의 중간 처리 역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데, 하반기 P, Q 반등이 기대됨에 따라 2022년 건설폐기물 매출액은 1,408억원(+17% 전년동기대비)이 예상된다”며 “비즈니스 모델 수직 계열화 성공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1) 구조물 해체, 2) 수집, 운반, 3) 중간처리, 4) 생산, 소각, 5) 매립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며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및 소각 부문을 담당하는 영흥산업환경을 포함하여 파주비앤알, 인선모터스 등 기존 사업 강화 및 자동차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도 긍정적이고, 2022년 자동차 재활용 판매 매출 액은 944억원(+9% 전년동기대비)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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