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이 정승욱(사진) 전 휠라코리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제너시스BBQ는 지주사인 제너시스 대표이사에 윤홍근 회장의 동생인 윤경주 부회장을 선임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와 제너시스BBQ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 신임 사장은 “앞으로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정 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식·프랜차이즈 경력의 전문가를 찾던 고정 스타일을 버리고 이 업종에서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낸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정 사장은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와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 휠라코리아 등을 거쳤다. 휠라코리아에서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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