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니트라에 투자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다.
29일 니트라는 6,200만 달러(약 834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포함해 KB인베스트먼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판테라캐피탈, 배우 윌스미스가 설립한 드리머스VC 등이 참여했다.
니트라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의사들에게 능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의료 산업에 맞춤화 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첫 상품으로 의료 및 수술 용품, 식사 등 일반적 진료 비용에 무제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카드를 출시했다.
조나단 첸(Jonathan Chen) 니트라 대표이사는 “실리콘 밸리의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을 새로운 분야에 도입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목표는 혁신적 핀테크 솔루션과 최첨단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결합한 생태계를 제공해 의사들이 환자에 집중하고 업무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