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위중증 환자는 또 다시 6차 재유행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8만5295명으로 1주일 전에 비해 2만5613명, 2주일 전에 비해 3만4240명 각각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달 31일(7만3558명) 이후 4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져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2∼3주 시차를 두고 확진자 증감을 따라가는 위중증과 사망자는 증가 추세다. 위중증 환자 수는 581명으로 닷새째 500명대를 이어가며 7월 초 시작된 6차 재유행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42명(60.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5명, 60대 10명, 50대 2명, 30대 1명이었다.
방역 당국이 29일부터 병상 효율화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3.2%로 직전일 보다 0.4%포인트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6.4%로 같은 기간 0.3%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4%로 1.0%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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