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불법공매도 척결 의지를 다지며 HMM(011200)이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20분 HMM은 전일 대비 5.22% 상승한 2만 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에는 정부가 불법공매도 척결 의지를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역시 “대통령께서도 자본시장 신뢰 떨어뜨리는 행위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지시했다"며 "관련 조직을 보강·확대하는 것은 기본이고, 공매도와 주가조작·내부자거래 등과 연계시켜 기획조사도 하고 바로 문제가 있으면 검찰과 합동으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최근 공매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공매도 거래비중 상위종목에 추가되는 등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겟이 되고 있다. 이에 최근 정부 의지에 따라 HMM 공매도도 줄어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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