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가정을 위한 수해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집중 호우로 차량에 피해를 입어 이동이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가정의 소득, 장애 유형과 정도, 보유 차종 등을 종합 고려해 50여 가정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차량 수리 시 최대 100만 원의 정비 비용을 비롯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을 폐차한 뒤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핸드 컨트롤러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별 지원은 본인 명의의 차량에 침수나 파손 피해를 입은 장애인이라면 보유 차량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이달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초록여행 홈페이지 내 접수방법 안내를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0월 14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정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맞춰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자유롭고 안전한 이동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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