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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건설기계 3사 "2025년 글로벌 톱5 도약"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조직문화 개선·중장기 전략 수립 강조

손동연(왼쪽 다섯번째) 현대제뉴인 부회장과 건설기계 대표들이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에서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267270)·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3사가 출범 1주년을 맞아 건설장비 분야 글로벌 ‘톱5’ 도약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사는 1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에서 출범 1주년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1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금리 인상, 원자재가 상승, 예상보다 길어지는 중국 시장 침체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가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 아워’”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임직원 마인드 재정비와 조직 문화 개선,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 통합 시너지 가속화 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고 체계를 단순화하는 등 조직 문화 개선에 나서겠다”면서 “글로벌 톱티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차별화된 지역별 공략 전략 등을 담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조만간 마련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러시아 전문가인 류한수 교수 초빙 강연, 시너지 포상, 식수 행사 등이 진행됐다. 류한수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이유와 이후 국제 정세에 대해 강의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를 판매하는 이들 지역의 사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건설기계 3사의 시너지 창출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과 조 사장 등 3사 최고경영자(CEO)와 노조 대표들은 인천공장 내 코어파크에서 통합의 의미를 담은 감나무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공장 내 건기공장과 엔진공장을 둘러보며 안전 상태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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