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BNK투자증권은 19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4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반영돼 실적 호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음에도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4,021억원(전 분기대비 ?2%), 영업이익은 418억원(전 분기대비-17%)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 19% 하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3분기 신규 수주는 3,400억원으로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며 “이차전지 수주는 상반기에만 2,611억원을 기록했는데, 3분기에는 해외 신규 고객으로부터 대규모 턴키 수주가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올해 이차전지 수주액은 연초 목표치였던 3,500억원을 넘어, 5,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신규 수주는 기존의 우리 예상치 1.1 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다만 “한편 최대 수주 잔고 기록에도 불구하고 매출인식이 본격 반영되는 건 4분기부터 진행될 것”이라며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118억원(전 분기대비 2.4%)에 그치나, 4분기는 5,401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좋은 수주 흐름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점이 지연되며 주가는 박스권 흐름에 머물러 있지만, 실적 성장에 따라 주가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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