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을 맞은 신한금융투자가 10월부터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사명인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10월 1일부터 공식 사용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신한’이라는 금융 그룹 대표 브랜드와 ‘증권’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서고 ‘투자’를 통해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로서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새 사명은 두 차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고 전문적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영창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는 고객 중심과 투자 명가의 정신으로 고객들에게 전문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며 “사명 변경이 자본시장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의 ‘콘클라베’ 경영 참여 등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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