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유진투자증권은 16일 교촌에프앤비(339770)에 대해 “2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원자재 가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원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3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다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 58억원이 증가했다”며 “골프대회 등 일회성 비용도 전년 동기 대비 9억원 추가 집행되며 매출원가가 크게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성수기를 맞이해 리조트, 워터파크 등 특수상권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9.9%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고 실적 개선과 함께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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