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태양광 턴어라운드 가속화로 내년 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도 내다봤다.
12일 하나증권은 한화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6만 4000원으로 올렸다.
하나증권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전력 부족 현상에 주목했다. 글로벌 전력 대란에 태양광과 디젤 발전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가능성이 크고 세제혜택의 대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1.7GW 규모의 모듈 공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1.4GW가 추가된다”며 “한화솔루션의 세제혜택은 향후 법인세에서 차감되기에 직접적인 이익 증가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큰 폭으로 성장할 미국 태양광 시장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추가적인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태양광 턴어라운드를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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