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7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 3477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 1561명)보다 4만 8084명 적은 수치다.
다만 1주일 전의 1.25배, 2주일 전의 1.52배 수준이다. 또한 오후 9시 중간집계 기준 4월 10일 이후 1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이달 중 하루 확진자 15만명 안팎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면역 감소와 휴가철 등 변수에 따라 유행 자체는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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