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사람인에이치알(143240))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3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21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라며 “인플레이션 등 악재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플랫폼 파워와 기술력 등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해 성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인재와 기업을 매칭하는 ‘인재풀’ 서비스는 이용 기업수가 지난 5분기 연속 평균 11.2% 증가했다. 또 52만 건의 공고가 등록돼 채용 시장이 활황이던 전년 동기보다도 5% 증가했으며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000만, 이력서수는 551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0%, 7% 늘었다.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긱 이코노미의 확산에 따라 올해 초 선보인 ‘사람인 긱(gig)’은 2분기 프리랜서 가입자수가 직전분기 대비 64.2% 증가했다.
사람인HR 관계자는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채용 효과를 높이고 신사업을 빠르게 안착시켜 도전적인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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