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TV, 생활가전, 의료기기 등 11개 제품(사진)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패널의 평가와 투표를 통해 환경개선 효과·상품성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다.
세부적으로는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 △휴대용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네오 QLED 8K TV’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등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특히 초음파 영상 진단 시스템 ‘V7’가 의료기기로는 처음으로 녹색상품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발포 플라스틱 완충재 대신 종이와 나무 재질을 사용하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네오 QLED 8K TV는 후면 커버와 리모컨 케이스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더 프리스타일은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을 받았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고효율, 자원순환, 유해성 저감 등 다양한 환경 측면을 검토하고 개선한다”며 “품질과 서비스는 물론 환경성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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