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5만 6305대, 해외 26만 969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2만 59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보다 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005380)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5.9% 감소한 5만 6305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777대, 쏘나타 4412대, 아반떼 4697대 등 총 1만 5903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3113대, 싼타페 1361대, 투싼 1548대, 아이오닉5 3102대, 캐스퍼 4478대 등 총 1만 5371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8986대, 스타리아는 2998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535대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274대, G80 2966대, GV80 1931대, GV70 2231대, GV60 536대 등 총 1만 512대가 팔렸다.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26만 96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6,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생산과 판매 최적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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