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지난 6월까지 국세가 218조 원 넘게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걷힌 국세는 총 218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조 5000억 원 늘어났다. 이는 올해 62조 원을 추가 편성한 2차 추경예산과 비교해도 55.0%의 높은 진도율이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23조 8000억 원, 소득세가 9조 3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경기회복세 및 기업실적 개선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부가가치세 또한 소비·수입 증가 영향으로 4조 원 늘었다. 다만 유류세 인하 조치로 인해 교통세는 전년 동기 대비 2조 9000억 원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