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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하이텍 '따상' 못했지만…공모가 76% 상회

시초가 대비 11% 떨어져 8.8만원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36534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공모가를 76% 상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시초가(9만 9900원) 대비 11.71% 하락한 8만 82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공모가(5만 원) 대비 76.4% 높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를 방전·해체·파쇄하는 전처리 공정은 물론 코발트·니켈·망간·리튬·구리 등 주요 소재 생산까지 2차전지 재활용 관련 일괄 공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평가받는다.



앞서 성일하이텍은 기관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2269.71 대 1)을 기록하며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 경쟁률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일반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20조 1431억 원을 모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올해 가장 많은 공모 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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