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6만전자'로 복귀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번 주(7월 18~22일) 들어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43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1866억 원 내다팔았지만 다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전자’를 벗어나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일 6만 원대로 장을 마감한 후 이번주에만 2.17% 올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디램(DRAM) 3사의 설비투자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 효과로 내년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착륙 우려는 크게 완화됐다"며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가격 바닥을 통과한 삼성전자 주가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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