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키움증권은 18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임상을 향해 R&D가 진척”되고,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위생 문화 개선으로 독감 치료제 판매량이 둔화되어 관련 충당금을 쌓으며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하여 ‘일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면, 주력 제품인 프롤리아·캐이켑·글리아티린·아토젯·리피로우 등의 고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았던 리피로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희귀질환 치료제 CKD 510(HDAC6 억제제) 1상이 종료되어 하반기 미국 2상 개시가 예정되어 있고, 이중항암항체 신약 CKD 702(cMET x EGFR) 1a상은 종료되어 1b/2a상 진입이 전망된다”며 “고지혈증 치료제 CKD 508(CETP 억제제) 영국 1상이 종료되어 2023년에 2상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3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이 2023년에 본격화되면서 2023년 연구개발비의 증가가 예상되나, R&D 비용은 미래에 대한 투자로 2024~25년에는 관련 파이프라인의 데이터 발표 및 기술이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가 하락에 따른 괴리율 증가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며 “단기 R&D 모멘텀을 기다리기보다는 실적 개선 여부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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