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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거래 줄자 위조지폐도 사라져…올해 상반기 98장 적발

한국은행 앞 /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현금 거래가 줄면서 위조지폐 적발 건수도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면 상거래가 정상화되면 위조지폐 발견도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한국은행 등은 위폐 방지 예방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가 98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장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76장)보다는 22장 증가했다. 액면금액 합계로는 116만 원으로 전년 동기(108만 원) 대비 8만 원 늘었다.



권종별로 살펴보면 5000원 권이 51장, 만원 권이 30장, 5만원 권이 12장, 1000원 권이 5장 순이다. 5000원 권은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된 ‘77246’ 위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신규 위폐는 1장에 불과했다. 발견자별 위조지폐는 한은 23장, 금융기관 73장, 개인 2장 등으로 주로 한은과 금융기관이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은은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고가 많은 4개 경찰서에 대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부산청 사상경찰서, 서울청 광진경찰서, 경기남부청 성남중원경찰서, 경기남부청 수원남부경찰서 등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탐문, 추적, 잠복 등 적극적인 수사 활동을 통해 위조범 4명과 위조통화행사자 1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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