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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우, 메탄 줄이는 CJ피드앤케어 사료 먹는다

CJ피드앤케어, 제주시한우협회에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 공급

김선강(왼쪽부터) CJ피드앤케어 대표, 박창석 제주시한우협회장, 강태영 제주대 LINC사업단장이 지난 5일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 ‘저메탄 사료를 통한 친환경 한우 브랜드 육성’ 협약식에 참석해 계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가 개발한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를 제주도 한우들이 먹는다.

CJ피드앤케어는 최근 제주시한우협회, 제주대와 ‘청정제주 한우브랜드 육성과 저메탄사료 접목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CJ피드앤케어는 지난달 소 위 속 메탄 발생균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의 트림·방귀속 메탄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 사료를 선보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피드앤케어는 제주시한우협회에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를 공급하고 현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기술과 목장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제주시한우협회는 메탄 저감 사료로 키운 한우 고기의 친환경 브랜드를 개발한다. 제주대 산학연협력 사업단은 친환경 한우 브랜드 운영을 지원하고 ESG 관점의 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CJ피드앤케어는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한우뿐 아니라 젖소 농가에도 메탄 저감 사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메탄 저감 사료를 활용하면 친환경 제품이라는 부가가치가 생겨 결국은 축산 농가의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며 “지자체를 비롯해 학계와 업계 등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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