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비트나인(357880)이 6일 제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자금을 통해 ‘아파치 AGE’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자산운용, NH헷지자산운용 등 총 6개사다. 아파치 AGE는 세계 최대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에서 ‘탑 레벨(Top Level)’로 승격한 프로젝트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3.5%이며 납입일은 7월 8일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 18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00억원이다. △아파치 AGE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 △신규 관계형 DB(RDB) 사업 가속화 △그래프기술 기반의 신규 금융서비스 런칭 등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비트나인 관계자는 “아파치 AGE는 현재 글로벌 사업 확대에 있어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맞이했다”며 “조달 자금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 모든 관계형 DB에 적용 가능한 세계 유일의 그래프 DB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래프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 런칭을 통해 신성장산업(emerging market)으로의 전략적 투자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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