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은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의 일환으로 고전 번역서를 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식향연의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네 번째 도서로 출간되는 책은 나폴레옹의 생애를 조명한 앤드루 로버츠의 ‘Napoleon The Great’ 번역서다.
앤드루 로버츠는 방대한 서사와 날카로운 관점,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의 일생을 새롭게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5개국의 기록보관소 69곳에서 찾아낸 나폴레옹의 편지 3만3000여 통을 분석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번역서 ‘나폴레옹’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역사 속 세계질서의 변화를 주도한 나폴레옹의 생애를 살펴보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변혁의 시대를 이끌어갈 지혜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2014년부터 지식향연을 통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학 지식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6년부터는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사업으로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도서를 번역해왔다. 또 오는 9월에는 온라인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대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인문학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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