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며 목표가 역시 70달러에서 45달러로 대폭 하향했다. 골드만삭스의 ‘매도' 의견에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76% 폭락한 55.9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70달러에서 45달러로 낮췄다.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28% 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본 셈이다.
윌 낸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가상화폐 가격 수준과 거래량이 코인베이스의 매출을 더 둔화시킬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73% 급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코인베이스가 직원을 추가로 감축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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