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7월부터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만기 10년 기준 연 4.6%, 40년 기준 4.85%가 적용된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50%(10년)에서 4.75%(40년)다. 공사 관계자는 “보금자리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금리가 급등해 상당한 수준의 금리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통화 긴축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출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 이용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해 나가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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