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자사가 영국 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스에 제안해 개발된 한국지수 3배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런던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셰어스 3배 롱 한국 상장지수상품(ETP) 시큐리티스'와 '레버리지 셰어스 3배 숏 한국 ETP 시큐리티스'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런던거래소 내 첫 한국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삼성증권이 먼저 레버리지 셰어스 측에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레버리지 셰어스는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운용자산(AUM)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운용사다.
삼성증권은 영국을 비롯해 해외주식 투자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업계 최다 유럽국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난 2월에는 세계 최초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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