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196170)이 자사가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의 발효방법 특허를 중국에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알테오전은 한국, 호주, 러시아, 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중국에서도 해당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알테오젠은 이번 특허 등록은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생산성을 높이고 대조약과의 시밀러리티(similarity)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발효 방법의 특허성이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ALT-L9은 제형 특허와 플라스틱을 활용한 프리필드시린지(Pre Filled Syringe·사전 충전 주사)제형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현재 동일 특허는 유럽, 미국 등에서 심사 중이다.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중 이와 같이 세 가지의 지적재산권을 모두 확보한 기업은 알테오젠이 유일하다"며 "현재 약 9조 원에 달하는 아일리아 시장을 두고 2025년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유럽부터 시작될 각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경쟁에서, ALT-L9이 경쟁력을 자신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ALT-L9은 알테오젠의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를 통하여 현재 전세계 12개 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각국 규제기관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과 임상기관 승인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본, 불가리아, 라트비아 등 3개국에서 환자 모집과 선별검사를 완료했다. 알토스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3월까지 임상환자 모집 완료를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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