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우주발사체인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연기되면서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7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날보다 1300원(2.43%) 내린 5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도 전날보다 900원(1.65%) 내린 5만 3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발사가 예정돼있던 누리호는 1단부 산화제탱크 레벨센서 신호 점검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서 발사가 연기됐다. 레벨 센서는 산화제탱크 내의 산화제 충전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다. 앞서 지난 14일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된 바 있다. 이번 센서 문제로 발사가 연기된 누리호의 추후 발사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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