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은 테슬라 창업자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이 머스크는 50년 경력의 유명 모델로 타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그 등 주요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만 74세의 나이에도 모델, 작가, 영양사 등으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31세에 이혼 후 홀로 일을 하며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메이 머스크는 앞으로 세라젬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화보, 영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버지가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로 활동했고 본인도 영양 전문가로 활동하는 등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해왔다는 점과 메이 머스크 특유의 왕성한 에너지와 활동력을 바탕으로 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이번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을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 사업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은 올해 초 캘리포니아 주요 지역에 직영체험 매장 3곳을 동시 오픈했으며 올해 최대 10곳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메이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숱한 역경을 이겨낸 도전 정신이 세라젬의 브랜드 방향성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을 계기로 미국 등 신규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 머스크가 참여한 화보는 잡지 ‘WWD코리아 8월호 에디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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