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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대면개최 '바이오 USA'… K바이오·제약 CEO 총출동한다

삼바 존 림·롯데 이원직 등 참여

브랜드 홍보·비즈니스 협력 모색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사진 제공=롯데


코로나19 펜데믹을 지나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국내 바이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한다.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CEO가 직접 나서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하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는 것이다. 올 바이오 USA가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와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대형 바이오 기업 CEO를 비롯해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대표, 양세환 네오이뮨텍(950220) 대표, 김선영 헬릭스미스(084990) 대표,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 김진우 하이 대표 등이 바이오 USA에 직접 참가한다.



존 림 대표는 50여 명의 실무진을 이끌고 참석한다. 현장에서는 외부 공식 행사보다 주요 고객사와 예비 고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주도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에 걸맞은 대규모 부스(140㎡)를 설치한다”며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25만 6000ℓ의 4공장 부분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속도·품질·서비스 경쟁력을 협력사들에게 CEO가 직접 설명하고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에 국제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롯데지주(004990)에서 바이오 신사업을 추진하는 ESG 경영혁신실 신성장 2팀장으로 근무하다 이달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완제품 생산(DP) 사업부장을 역임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브리스톨마이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2000억 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히며 위탁개발생산(CDMO)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 미래 고객사들을 모두 만나느라 가장 바쁜 인사 중 한 명일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선례가 있는 만크 롯데그룹의 바이오 사업 전략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도 직접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은 물론 현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혁신적인 파트너십 기회 모색' 세션의 패널로 참석한다. 이동기 올릭스(226950) 대표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파트너링 및 공동연구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현장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 사무엘 장 박사의 난치암에 대한 'NT-I7' 병용 임상 현황 발표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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