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반도체 인력 육성 프로그램 ‘청년 하이(Hy)-파이브’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에게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하이-포(Po)’ 프로그램도 올해 처음 시행한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SK하이닉스 협력사와 반도체 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반도체 직무교육,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료자에게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까지 부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벌써 7기를 맞는다.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면접을 통해 100여 명을 선발한다. 인턴에게는 3개월 간 600만 원 급여가 지급된다.
올해 신설한 청년 하이-포는 대학생들이 반도체 직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 공정, 품질, 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까지 2년 이하로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후 7월 중 200여 명을 선발해 8월부터 약 8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이상익 SK하이닉스 PL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