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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2610선 약세

코스닥 지수는 870선…삼성전자 카카오 등 하락

경기 침체 우려 커지면서 투자심리 흔들리는 양상

장중 미국채 상승세 진정 등으로 하락폭 축소한 종목도

이재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코스피지수 전광판.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23포인트(0.28%) 내린 2618.92로 시작했고, 코스닥지수는 1.73포인트(0.20%) 내린 873.22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경기 침체 불안 속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6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세계은행(WB)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데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일 오후 2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61포인트(0.48%) 내린 2614.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23포인트(0.28%) 내린 2618.92에 출발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증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8일 미국 증시는 장 초반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 힙입어 반등세를 보였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성장률 전망 하향에 따른 침체 불안 재점화와 수요 부진에서 기인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5월 소비자물가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밝혔다. OECD는 이날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해 3%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올해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이 2.5%, 유로존 2.6%, 중국 4.4%, 일본 1.7%로 나타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세 지속에 따른 물가 압력과 미국채 금리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양상"이라면서 "다만 장 중 미국채 상승세 진정, 달러 약세 반전 등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되며 코스피도 하락폭을 축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44억 원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94억 원, 기관은 15억 원 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92%), 현대차(005380)(-0.55%), 카카오(035720)(-0.49%) 등은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0.17%)는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4%), LG화학(051910)(0.69%), 삼성SDI(006400)(0.1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8포인트(-0.19%) 내린 873.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3포인트(0.20%) 내린 873.22에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2억 원, 234억 원을 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1566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카카오게임즈(293490)(-0.98%), 셀트리온제약(068760)(-0.37%), 위메이드(112040)(-1.15%), 천보(278280)(-0.32%), CJ ENM(035760)(-1.14%) 등이 하락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 대비 2.76% 오른 49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3.42%), 펄어비스(263750)(1.44%), 엘앤에프(066970)(0.84%)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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