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본사 1층 사내 카페 ‘DA1201’에서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Green, So Easy'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시행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동아에스티(170900), 동아제약 임직원 등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도 함께 참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사내 카페에서 하루 평균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음료는 평균 300컵이다. 일평균에 해당하는 300잔의 컵을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으로 사용하게 되면, 연간 탄소 배출량이 약 4.8t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30년생 소나무 740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동일한 규모다.
사용된 다회용 컵은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층마다 비치된 수거함을 통해 수거되며, 전문업체가 매일 수거해 7단계 세척 작업을 거쳐 재사용 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시행으로 인해 탄소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통해 친환경 문화를 사내에 조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동아제약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통해 제품 179개 중 89.4%에 해당하는 160개 제품의 포장재·재질구조를 개선했다. 2019년 유색 페트병 출고량은 2018년 대비 약 95% 줄였다. 1991년부터 박카스 홍보를 위해 약국에 공급하던 비닐봉투를 2020년 7월부터 친환경 종이봉투로 전면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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