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지난달 내수 2768대, 수출 1만2932대 등 총 1만570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보다 4.4%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지난해보다 39.8% 줄었다.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247대, 876대 팔리며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픽업 콜로라도는 320대가 판매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은 지난해 대비 9.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가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6471대,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792대, 597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이슈와 생산 차질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에도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부터 올해 출시된 신제품까지 쉐보레의 대표적 인기 차종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관심이 뜨겁다”며 “6월에는 이쿼녹스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의 확대를 위해 한층 강화된 SUV 라인업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