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국 스마트공장 제조·운영설비의 보안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안리빙랩’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안성 시험 도구를 활용해 스마트공장 현장에서 보안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이다. 스마트공장에 랜섬웨어·악성코드 공격이나 해킹 등 사이버 침해가 발생하면 매출 손실과 소비자 인명 피해 등이 우려된다. 생산 공정 정보가 유출되거나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테러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과기정통부가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한 스마트공장 보안 컨설팅 수요조사에서는 71개 스마트공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공장에 자체 보안점검 및 조치를 위한 보안모델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의 허점을 노리고 국내 기업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주는 사이버공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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