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화투자증권은 27일 바이오플러스(099430)에 대해 “마스크 착용 규제 완화 수혜와 중국 시장 진출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김형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마스트 규제 완화 폐지로 인한 비성형 시술(쁘띠성형)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기대, ODM을 활용한 마케팅 비용 전가에 따른 높은 수익성과 DVS(디비닐 설폰)를 가교제로 사용한 국내 유일 필러로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중국 필러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고성장 고수익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분기도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1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0.2% 증가한 6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바이오플러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억원, 56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2%, 13.3%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필러시장 진출 가시화를 높게 평가했다.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의료, 관광 특구 하이난성을 시작으로 중국 필러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하이난성 규제 당국에 제출한 특별허가 신청서가 이르면 6월 중 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중앙정부 허가 신청 특혜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보툴리눔톡신과 필러로 대표되는 비성형 시술업체 3곳 대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매출규모와 후발주자인 점을 감안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당 업체들이 고성장과 고수익으로 주목받던 2015~2017년 PER 41.7배에 40% 할인율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라고 덧붙였다./hyk@sead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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