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포켓CU’가 개편 한 달 만에 원스톱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U는 포켓CU 개편 한 달 만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6일까지의 하루 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전월 동기(3월 19일~4월 15일)대비 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활성화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50만 명에서 310만 명으로 늘었다.
앞서 CU는 지난달 ‘포켓CU’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을 이어주는 e커머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새로워진 포켓CU의 주요 기능에는 △배달주문 △편PICK(편의점 픽업) △예약구매 △홈배송 △재고조회 △CU월렛 등이 있다.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기능은 상품 재고 조회 서비스다. 인기 상품의 점포별 실시간 재고수량을 알려주는 기존 ‘핫이슈 상품 찾기’ 서비스가 CU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실시간 재고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론칭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670만 건을 돌파했다.
이밖에
CU는 포켓CU를 기반으로 e커머스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한정판, 협업 상품 등 CU 점포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상품을 판매하는 ‘CU마켓’을 비롯해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는 ‘CU배달’, 1200여 종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CU Bar’ 등 고객들이 포켓CU를 원스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으로 갖춰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면서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도 포켓CU를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포켓CU 투자와 개발을 지속해 멤버십 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CU 유니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