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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환기간 최장 40년까지 연장

고객들이 수협은행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1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상환기간을 최장 40년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바다사랑대출’과 ‘으뜸모기지론’ 두가지로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상환기간이 늘어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달 갚아야할 상환금액이 줄어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고, 또 월 상환액이 감소하는 만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도 낮아져 결과적으로 전체 대출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가입시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드리기 위해 만기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신한·NH농협·KB국민은행 등도 만기 40년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속속 선보인 바 있다. 윤석열 정부가 7월부터 ‘개인별 DSR 40%’ 규제 대상을 총 대출액 1억 원 초과로 강화하는 조치를 예정대로 실시함에 따라 우회로를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만기가 연장되면 같은 대출 금액이라도 갚아야 할 총이자액은 늘어나 ‘조삼모사식’ 접근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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