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와 LIG넥스원(079550)이 새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기대감에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4.10% 오른 4만555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 52주 최고가(4만5450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LIG넥스원도 3.29%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8만4300원)를 뛰어넘었다.
양사는 최근 우주산업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경남 사천 본사를 방문해 "미래 먹거리고 우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점이 기대감을 더했다.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약속한 공약은 최우선 국정 과제로 추진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경남 지역 공약 과제인 우주 산업 클러스터, 항공우주청 설립 등에 대한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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