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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초보 농부' 김탁환이 자연서 배운 것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김탁환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불멸의 이순신’으로 유명한 소설가가 곡성으로 내려간 첫 해 농사를 지은 기록을 전한다. 작가는 섬진강 옆 집필실에서 살아가며 글농사와 논농사로 삶을 꾸리고 있다.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떠올린 단상들과 신문에 연재한 칼럼을 엮었다.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목차를 구성했다. 농사를 지으며 겪은 에피소드들도 생생하게 전한다. 모내기를 하고, 시금치를 솎아내는 일부터 초보 농사꾼에게는 쉽지 않다. 나물과 독초를 구분하지 못한 순간에 정확하게 쓰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기도 하고, 노견의 산책길을 보며 행복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기도 한다. 마을 주민들과의 공동체도 구성해 나간다. 생태 워크숍과 강의, 책방 활동 등을 통해 주민들과의 거리도 좁힌다. 작가는 그런 바쁜 와중에도 소설가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겪은 모든 일들을 글로 기록하고자 한다. 1만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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