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도쿄돔에서 23일부터 사흘간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트와이스는 당초 이달 23∼24일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팬의 호응에 힘입어 25일 공연을 추가했다. 사흘에 걸친 공연 좌석은 매진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여는 여성 아티스트는 현지 가수를 포함하더라도 그룹 AKB4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라며 "2019년 3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에 도쿄돔에 입성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수립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일본 도쿄돔은 약 5만명을 수용하는 현지의 대표적 공연장 가운데 하나다. 객석을 채우기가 쉽지 않아 일본 가수들조차도 그 곳에서 공연을 열기가 쉽지 않다. 트와이스는 24일 공연을 전국 영화관에서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 이벤트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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