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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고려대안산병원 교수, 국제수면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노인의 수면시간과 퇴행성 뇌질환 연관성 고찰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활용 대규모 코호트 추적관찰

김현진 교수. 사진 제공=고려대안산병원




김현진 고려대안산병원 신경과 교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6회 국제수면학회(World Sleep 2022)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잠에 드는 시간이 앞당겨지는 정도가 심한 사람은 향후 인지기능 저하 및 뇌 위축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수 있음을 입증하면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과도하면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지만 수면 시간이 앞당겨지는 것과 퇴행성 뇌질환의 연관성을 고찰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특히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을 통해 확보한 대규모 코호트 추적 관찰 자료를 기반으로 입증해 발표한 최초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진 교수는 “나이가 들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으나 그 정도가 다른 사람보다 심하다면 퇴행성 뇌질환의 고위험군은 아닌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수면학회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전 세계 60여 개국 23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18명이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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