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은 제조부문 계열사인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지엠(GM) 제30회 올해의 공급사(Supplier Of the Year·SOY)’ 시상식에서 ‘SOY상’을 11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GM 올해의 공급사 시상은 전 세계 협력사 들 중 약 1%에 해당하는 우수 협력사들에게 주어진다. 부품 공급사로서 GM에 납품하고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계에서는 품질신용장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세계 부품 메이커들은 우수 협력사가 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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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은 GM의 한국사업장인 한국지엠에 납품을 시작하며 품질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2년 최초 수상 이래 올해까지 11년 연속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는 총 134개로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남선알미늄을 비롯해 한국타이어,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한국앤컴퍼니, 한온시스템, 만도 등 25개사다.
정순원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GM 올해의 공급사 수상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이 11년 연속 수상은 달성하기 힘든 성과로 앞으로 일류 부품공급사로 거듭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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