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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올 국내에 전기차 5종 포함 22종 신차 출시

전기차 수리 서비스센터 29곳으로 확충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이 3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그룹이 올해 한국 시장에 전기차 5종을 포함해 총 22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31일 ‘디지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올해 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기니·벤틀리 브랜드의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22종을 출시한다. 전기차는 폭스바겐의 ID.4를 포함해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명도 기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폭스바겐그룹코리아로 변경했다. 각 브랜드를 그룹 안으로 통합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른 것이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폭스바겐은 가솔린과 전기차 모델에 주력하며 아우디는 소형 부문 프리미엄 콤팩트 모델 A3 및 전기차 4종을 포함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람보르기니는 3종의 신차를 출시해 프리미엄 세그먼트 부분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수리 역량을 갖춘 서비스센터를 29곳으로 확충하고 고전압 배터리 정비 센터 1곳을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됐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본사의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리아드’와도 협업해 한국 시장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국 요구 사항을 전달해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구축과 사업 모델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본사 전략과 연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브랜드 간 시너지 제고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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