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식초고수는 지금] '뜨거운 원전주' 두산중공업 매수 1위…5거래일간 최대 매수세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에 일동제약에도 매수 몰려

'넥슨게임즈' 기대감에 넥슨지티 매수·매도 집중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중공업(034020)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249420), 안랩(053800), 넥슨지티(041140), 보성파워텍(006910) 등에도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중공업으로 집계됐다.

두산중공업은 탈원전 정책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최근 5거래일간 고수들의 매수세가 가장 많이 유입됐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생산업체로,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 모듈원자로(SMR) 기술 등에 대해서도 개발에 나서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투자했던 뉴스케일파워가 올 상반기 상장될 예정인데, 해당 기업은 상장 조달된 자금으로 대규모 SMR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용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연합 택소노미(EU-Taxonomy)의 조건부 승인으로 원자력에 대한 글로벌 인식이 변화했다”며 “신규 원전 수요는 올해 13GW에서 오는 2037년까지 96GW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수 2위는 일동제약이다. 일동제약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폭등에 따른 치료제 부족 우려에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4일 4만 3000원선이었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5만 6000원선을 웃돌고 있다.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일본에서 조건부 승인 절차에 들어가면서 국내 긴급사용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동제약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시오노기제약이 일본 내 조건부 승인을 받게 되면, 국내에서도 긴급승인신청이 가능해지며, 국내 임상을 마무리한 후 그 결과로 별도의 승인신청 역시 가능하다.

매수 3위는 안랩이 차지했다. 안랩은 최대주주인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의 국무총리 후보설이 제기된 이후 주가가 급등 랠리를 펼친 바 있다. 전날 하루 동안의 안랩 거래대금은 1조 3700억 원으로 삼성전자(2조 6000억 원) 바로 다음을 차지했다.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간 주가가 2배 이상으로 급등한 안랩은 전날 17% 급락하면서 변동폭을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어 4위에는 넥슨지티가 올랐다. 넥슨지티와 넥게임즈의 합병법인 ‘넥슨게임즈’의 출범을 앞두고 기대감이 매수세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넥슨지티가 넷게임즈(225570)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합병일은 오는 31일로, 소멸회사인 넥슨지티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오는 4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넥슨지티는 유명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업체다. 서든어택은 출시 이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106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최다 매도 종목은 넥슨지티였으며 일동제약, 안랩, 보성파워텍, 넷게임즈 등도 매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전 거래일인 24일 매수 1위 종목은 안랩이었고 두산중공업, 일동제약, 사조씨푸드(014710), 일진파워(0948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매도 1등 역시 안랩이었다. 이어 두산중공업, 일동제약, 보성파워텍, 일진파워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